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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지식창고

같은 영상을 반복해서 계속 보는 사람 특징 (스트레스 관리법)

by 챗토닥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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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TV를 또 본다고?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미 다 본 TV 프로그램을 또 다시 보는 경험이 있을 겁니다.

특히 스트레스 받을 때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그렇게 하죠.

저도 역시 그렇습니다. 드라마 '블랙애더', '브루클린 나인-나인', '닥터 마틴', '오피스'(미국판) 같은 프로그램들을 이미 수도 없이 봤지만 또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이런 반복 감상은 왜 우리에게 안정감을 줄까요?

 

사전관계 형성의 힘

우리가 TV 프로그램 속 캐릭터와 맺는 관계는 비록 일방적일지라도 현실적인 감정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는 소속감을 증대시키고 고독감을 줄여주며, 다시 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일종의 노스탤지어를 제공합니다.

 

노스탤지어와 그 힘

노스탤지어란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며 현재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TV 프로그램을 다시 보면서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오피스' (미국판)가 2020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노스탤지어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노스탤지어는 TV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영되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같은 프로그램은 노스탤지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고 일관된 패턴을 제공합니다.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본 노스탤지어

노스탤지어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킵니다.

도파민은 감정과 동기부여에 관여하는 물질로,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을 자동으로 재생시키며 기분을 조절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다시 시청하는 것은 우리가 누군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인생 단계를 통과했는지에 대한 반영입니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키우는 방법

저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오히려 고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브레이킹 배드'를 재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예측 가능한 스토리는 나의 스트레스를 반영하며 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결론

 반복적인 TV 시청은 단순히 오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본다고 해서 그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는 일종의 정신 건강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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